
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중 하나가 부모님 선물이다. 건강 챙기시라고 드리고 싶은데, 막상 무엇을 골라야 할지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.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,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. 오래 드실 수 있고, 몸에 부담 없이 좋은 것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.

건강 먹거리가 명절 선물의 중심이 된 이유
명절 선물 트렌드는 조용하지만 뚜렷하게 바뀌어 왔다. 데일리안이 2024년 추석을 앞두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, 40대(36.8%), 50대(36.0%), 60대(33.3%) 응답자 모두 건강기능식품을 선물 후보 2순위로 꼽았다. 인사이트코리아의 GS샵 10년 비교 분석에서도 건강용품·건강식품의 매출 비중이 7.0%에서 15.3%로 높아졌으며, 매출액은 103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단순히 ‘맛있는 것’보다 ‘몸에 이로운 것’을 드리려는 마음이 명절 선물 시장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흐름이다.

모시잎, 평범한 떡 재료가 아닌 이유
그 흐름 안에서 모시떡이 새롭게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. 모시잎은 성분 자체가 예사롭지 않다. 칼슘 함량이 100g당 3041.1mg으로, 우유에 함유된 칼슘의 48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다. 총 식이섬유 함량도 100g당 39.66g 수준으로,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도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.
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, 모시잎 추출물을 첨가한 떡은 일반 떡보다 굳는 속도가 느려 노화 지연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. 조단백질 함량도 28.15%로 높아, 단순한 간식 이상의 영양 밀도를 갖추고 있다. 무엇을 먹느냐가 건강에 직결되는 어르신 세대에게, 모시잎이라는 재료 자체가 선물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셈이다.

송선담떡집 한산모시떡, 선물 구성과 가격
송선담떡집의 한산모시떡은 이러한 모시잎의 성분을 그대로 살린 떡으로 구성되어 있다. 선물 구성은 다음과 같다.
- 모시동부송편·모시흑임자송편·모시참깨송편 30알 — 10,000원
- 모시쑥갠떡 20알 — 10,000원
- 유기농 밤과 호박을 듬뿍 넣은 영양떡 50개 — 60,000원
2024년 추석 시즌 기준 3만 원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112%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, 부담 없는 가격대에 건강한 재료를 담은 선물이 실제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고향에 내려가는 손에 무엇을 들고 갈지 고민된다면, 재료의 의미와 가격의 현실성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.

결국 명절 선물에서 중요한 것은 포장지의 무게가 아니라 안에 담긴 마음의 방향이다.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,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선물 하나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다. 모시잎이라는 오래된 재료가 명절 선물 한 상자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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